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김철진입니다.

암 수술 후 통증, 부종 치료 - 재활에 대해 문의 주셨군요

유방암 수술에는 필연적으로 국소임파절 (흔히들 겨드랑이 임파절 이라고 합니다) 수술이 동반됩니다.

겨드랑이 임파절 수술에는 크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이라는 임파절 전이의 위험이 높은 곳을 검사해서

절제가 아닌 조직검사 하듯이 수술 하는 방법과

임파절 전이가 의심되는 구역 전체를 절제하는 방법 (겨드랑이 임파 절제술) 이 있는데

질문주신 분 어머니 께서는 아마도 두 번째, 절제 수술을 받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절제 수술 후에는 부작용으로 수술 부위 통증과 저림, 구축으로 인한 땡김, 운동 범위 감소,

주변 관절의 불편감, 감각이 무뎌지거나 달라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수술 후 재활치료의 시기와 방법이 중요합니다

수술 2~3일이 지나면서

가벼운 스트레칭 처럼 어깨 운동 범위를 점점 증가하는 방법으로

하루 3~4회의 운동을, 한 동작을 5~10회 반복하게 됩니다.

운동을 할 때 수술, 절개 부위가 당기거나 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 상태에서 운돔을 멈추고 깊은 숨을 쉬면서 통증이 사라질 때 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통증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진행하지 말고 운동 범위를 축소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방법으로 혼자서 운동 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재활훈련을 받는다면 통증, 구축, 불편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림프부종을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부종 자체와 통증, 신경증상 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며

또한 부종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적극적인 생활치료도 필요합니다.

부종의 치료는

1) 일차적으로 부종을 조절할 수 있는 적절한 투약과 함께

2) 전문 재활치료 (압박치료 및 복합림프치료 - 순차적이고 적절한 압력으로 치료 )가 필요합니다

3) 경우에 따라서는 도수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림프 마사지를 전문으로 하는 도수치료)

4) 여기에 적절한 통증 조절이 필요하며

5) (저리거나 감각이 달라지는 ) 신경증상 이 있는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6) 또한 압박스타킹이나 압박붕대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도 부종을 치료하거나 방지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수술 한 쪽 손과 팔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 하고

2) 주사, 피검사, 침치료 등을 조심하고

3) 손과 팔에 장갑착용 하거나

4) 칼면도기 보다는 전기면도기 사용하고

5) 무거운 물건 (개인마다 다름)을 들거나 근육에 힘이 많은 들어가는 행동을 피하고

6) 압박감을 주는 자세 (턱 괴기, 팔로 짚기 등) 나 장신구 의류 (반지, 시계, 옷 ) 피하며

7) 수술한 팔은 심장보다 높이 들고

8) 3~4초간 손에 힘을 주고 , 이후에 힘을 푸는 동작을 하고

9) 비만 (부종의 악화 원인) 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고

10) 규칙적이고 내 몸에 맞는 운동을 , 단계별로 지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림프부종은 한 번 생기면 관리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고

또한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부종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수술 받은 병원 (재활의학과) , 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

암전문 병원, 암클리닉, 요양병원 (암치료 및 재활가능한 ), 또는 한방병원 등에

어머님을 모시고 암전문의 (재활의학전문의 ,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전문의 ) 면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림프 부종 치료 뿐 아니라

수술 회복, 항암준비, 방사선치료 준비 및 입원 방사선치료도 함께 할 수 있는 전문 병원도 있으니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어머님께서도 치료가 잘 되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