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한약 괜찮은가요? (서울 30대 중반/여 입덧)
2024.03.30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선화입니다.
임신초기 따님의 심한 입덧으로 입덧한약에 대해 문의를 주셨네요.
입덧은 임신을 통해 산모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임신하면서 분비되는 임신호르몬에 의해 보통 초기 6~7주에 나타나 태반이 완성되는 임신15~16주 이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이 기간외에도 입덧으로 음식섭취가 어렵거나 심하게 토하는 등 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하고 간혹 출산전까지 누워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덧은 임신을 하면서 자궁에 태아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태기가 불안정해지며 위로 기운이 역상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평소 소화기능이 약했거나 손발이 찬 경우, 예민하거나 스트레스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임신초기 태기를 안정시켜 입덧이나 유산기를 예방하는 한약도 있고 분만을 앞두고 출산을 돕는 한약, 출산후 산후회복을 통해 임신전의 건강으로 되찾는 과정을 도와주는 한약이 있습니다. 즉 임신기간중에도 입덧한약이 처방가능하며 태아의 착상과 유지 및 산모의 임신과정을 돕게됩니다.
참고로 입덧은 속이 비어있을 경우 심해지니 가능한 조금씩이라도 자주 식사를 하시고 수렴작용을 통해 위로 기운이 역상하는 것을 막는 신맛의 과일이나 주스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입덧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시라면 입덧한의원 진료를 통해 따님의 자궁과 오장육부 건강상황을 고려한 입덧한약으로 임신기간을 좀 더 안정적으로 지나실 수 있도록 도움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