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과 파마가 탈모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경기 20대 초반/여 파마)

2025.03.26

염색과 파마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제가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2-3개월마다 한 번씩 머리 염색을 해왔고, 일 년에 한두 번은 파마도 했거든요. 최근에 이마 라인이 점점 후퇴하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모발 밀도도 낮아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이게 단순히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오랜 염색과 파마의 영향인지 알고 싶어요. 앞으로 염색이나 파마를 중단하면 모발 건강이 회복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미 손상된 모발 상태는 되돌릴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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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영양사 신지영입니다.

염색과 파마는 모발과 두피에 화학적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는 탈모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술이 모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염색약과 파마약에 포함된 화학 물질은 모발의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과산화수소, 암모니아, 파라페닐렌디아민(PPD)과 같은 성분들은 모발의 큐티클 층을 열고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거나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모발을 건조하고 약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손상이 반복되면 모발이 갈라지고, 끊어지며, 가늘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두피에 직접 닿는 화학 물질은 두피 자극을 유발하여 염증과 가려움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둘째, 잦은 염색과 파마는 두피와 모근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가합니다. 두피가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모근이 약해지고, 모발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두피가 손상되면 모낭이 축소되어 모발이 얇아지거나 빠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셋째, 염색과 파마를 중단하면 모발 건강이 회복될 수 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모발은 한 번 손상되면 원래 상태로 완전히 회복되기 어렵지만, 화학적 처리를 멈추고 적절한 관리를 하면 모발 상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을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열기구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극이 적은 천연 성분의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염색과 파마를 완전히 중단하기 어려운 경우, 시술 간격을 최대한 늘리고, 시술 후에는 모발과 두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모발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관리를 통해 모발 건강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모발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시면, 점차 개선된 모습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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