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성장판검사 해봐야 할까요? (부산 10대 초반/남 성장판검사)
2024.01.17
아이가 킥보드타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는데
정형외과 갔더니 골절은 없다고 하셔서
한의원으로 가서 붓기랑 멍 빼는 물리치료 받았어요
아이가 걸을 순 있지만 아직 다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물리치료 몇번 더 받자고 했는데
뒤늦게 드는 생각이 혹시 무릎 성장판에 문제는 없나 하는 거예요..
골절은 아니지만 혹시 무릎을 다치면 키 크는데 문제가 생길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상훈입니다.
스트레스는 과연 살면서 필요할까요 아닐까요?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이 되지만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는
일상을 파괴하는 무서운 적이 될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시기에 적절한 관절의 스트레스는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성장판이 자극받게 되면, 우리 몸은 회복을 위해 성장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성장의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골절, 인대손상 등의 큰 사고는 관절이나 연골에 손상을 주게 되고,
사고 회복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X선 검사와 체형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부터 받으셔야 합니다.
검사 결과 다른 손상이 없다면, 다행이긴 하지만 무릎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빠른 회복을 보이지만,
사고로 무릎의 통증과 보행 시 불편, 체형의 불균형이 있다면
침, 약침, 추나 등의 한방치료와 전문적인 치료사가 진행하는 도수치료를 시행해서,
관절이 빠르게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주기적인 검사를 받으세요.
성장의 경우 주기적인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큰 키가 내년에도 계속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검사결과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체크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만일 성장 관련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때 그때 빠르게 치료하는게
가장 큰 효과를 가져 줄 수 있습니다.
2024.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