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임재웅입니다.

종아리 쥐가 심하시고, 수면중에도 종아리에 쥐가 발생하는 횟수가 많아지시어 다리에 쥐나는 이유에 관하여 문의 주셨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많기 때문에 말씀 주신 증상만으로는 어떠한 질환으로 확정지을 수 없으며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검사를 통해 알 수 있겠으나 종아리 쥐가 나는 증상과 함께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고 있으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종종 다리가 무겁고 자주 붓는다 ▲ 오후, 저녁에 발목을 중심으로 다리가 붓지만 아침이면 호전된다

▲ 잠깐 운동하거나 걸어도 쉽게 다리가 아프고 피로하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통증으로 고생한다

▲ 병원 증상 없이 다리가 가렵고 치료를 받아도 소용 없다 ▲발바닥이 저린듯한 통증이 있다

▲ 다리가 자주 쑤시고 뻐근한 듯한 통증이 있다 ▲ 다리에 실핏줄이 눈으로 보이고 튀어나온 것이 만져진다

▲ 다리 피부에 유독 멍이 자주 생기고 회복이 느리다 ▲ 양친에게 하지정맥류 가족력이 있다

▲ 종아리, 허벅지 뒤쪽에 아리는 듯한 통증이 있다 ▲ 발목 주변에 습진이나 궤양이 있고 잘 낫지 않는다

▲ 다리가 저리거나 가렵고, 터질 듯한 느낌을 받는다

위 문항에 해당되는 증상 개수가 많을수록 정맥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며 만약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할 경우 피부궤양, 괴사, 색소침착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 병증을 발견하였다면 수술을 할 필요 없이 의료용 압박스타킹 또는 정맥순환개선제(먹는 약)을 처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혈관이 돌출되어 있다면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간단한 주사시술로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절개하여 직접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되었으나 통증 및 흉터에 대한 우려가 있어 현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술이라고 하더라도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열을 이용한 고주파, 레이저 또는 베나실, 클라리베인과 같은 치료법들이 있으므로 우선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흉부외과를 내원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