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윤지환입니다.

전립선석회화 진단을 받으셨으며, 병원 치료가 아닌 평상 시 관리만 해도 괜찮은지

문의 주셨습니다.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립선석회화는 해당 기관 안쪽에 칼슘이 뭉쳐 덩어리가 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소변의 역류나 세균 감염 등의 흔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립선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던 것이

농축되어 생긴다고도 하며

전립선 석회화 진단 받은 분들 중에 약 70%정도는

전립선염이나 비대증, 암 등의 질환을 함께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견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며, 겉으로 드러난 증상 및 통증이 없기에

자신도 모르게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 석회화는 초음파에서 하얗게 보이면서

뒤쪽에 초음파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세균의 침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장기간 균이 생존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큰 증상을 못 느끼셨더라도 만성적인 염증 혹은 비대증 등 합병증이 동반된다면

일상에 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뇨감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거나

야간뇨, 빈뇨, 급박뇨, 혈뇨, 요통, 골반통 등의 배뇨장애가 있다면

전립선 크기가 비대해졌거나 다른 전립선염 등의 질환까지 동반하고 있을 수 있으니

자신의 몸에 대해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방법으로 건강을 지켜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해당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평상 시에 열량이 높은 육식 위주의 음식을 삼가도록 합니다.

□ 음주 및 흡연을 삼가도록 합니다.

□ 야채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꾸준한 운동과 수분 섭취로 체내에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자신의 증상에 맞추어 병증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