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재현입니다.

곤지름 성병에 의해 삼성비뇨기과를 알아보고 계시는군요.

곤지름 또는 생식기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의 일종입니다. 주로 HPV의 6형과 11형과 관련이 있으며, 이 두 유형은 비교적 저위험군이지만 곤지름의 주요 원인입니다.

곤지름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생길 수 있으며, 성기나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작고 오돌토돌한 사마귀 형태의 병변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색은 피부색이나 분홍색에 가깝고, 작게는 좁쌀 크기부터 심한 경우 덩어리처럼 뭉쳐 자라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증, 불쾌감, 배뇨 시 불편감을 동반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통증 없이 진행될 때가 많습니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피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콘돔 사용만으로는 완전히 예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감염 후 수 주에서 수 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보균자로 남기도 합니다. "통증이 없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방치 시 여러 가지 신체적, 심리적, 전염 관련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검사>

대부분 눈으로 확인 가능한 병변이며, 의사가 육안으로 보고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원인 바이러스 타입을 판별해야 하므로 PCR 검사가 추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간혹 요도에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요도 내 발생 확인을 위해 내시경 검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보통 병변의 크기가 크거나 범위가 넓은 경우 레이저 치료를 진행하고, 병변의 숫자는 적지만 크기가 아주 클 때 수술적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처럼,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제거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세밀한 진단을 받고, 그 이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HPV 바이러스는 재활성이나 재감염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합니다. 따라서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고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관리: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피하고 건강한 식생활 유지

✔️성생활 조절: 치료 전까지 성관계 자제 (전염 위험)

✔️정기 검진: 재발 여부 확인을 위해 추적 관찰 필수

✔️HPV 백신 접종: 향후 재감염 및 추가 감염 예방에 도움

HPV 백신인 '가다실 9가'는 자궁경부암, 생식기암, 곤지름 예방에 도움이 되는 만큼, 가급적 성 경험 이전 맞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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