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죽고 싶다”는 말... (창원진해 40대 후반/여 청소년우울)

2025.06.19

고등학년 아이가 요즘 힘들어 보이긴 했지만, 며칠 전에는 “나 진짜 죽어버리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순간 너무 놀라고 겁이 났습니다. 그냥 그 순간 화가 나서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진짜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런 말까지 하는 걸 보면 단순히 감정 기복은 아닌 것 같은데… 이게 자살 사상인 걸까요?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어떻게 반응해주는 게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엄마로서 너무 무섭고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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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상욱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죽어버리고 싶다”고 말했다는 말씀에 많이 놀라고 마음이 무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자살 사상(suicidal ideation)일 가능성을 분명히 염두에 두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절대 무시하거나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그런 말 하지 마!” “무슨 죽는다는 말을 해!” 같은 반응은 아이의 마음을 닫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는 공감을 원하지 훈계를 듣고 싶은 게 아닙니다.감정을 공감해 주세요.“그렇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힘들었구나.” “엄마는 네가 그런 생각까지 했다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이런 말 한마디가 아이에겐 커다란 위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죽고 싶다”는 말은 아이가 보내는 도움 요청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신호를 놓치지 않고 따뜻하고 차분하게 반응해주신다면, 아이의 마음속 고통은 조금씩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부디 너무 혼자서만 고민하지 마시고, 가까운 한의원이나 소아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진심으로 권유드립니다.


꼭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한의원에서는 마음과 뇌신경의 균형을 조절하는 한약과 이치료료, 감정 조절을 돕는 다양한 접근이 가능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질환의 원인, 증상의 중증도, 동반 질환, 향후 예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이에는 체질 검사, 심리 검사, 스트레스 지수 검사, 뇌기능 평가, 신경인지 검사 등이 포함됩니다.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신경생리학적 특성과 병변 양상을 면밀히 분석한 뒤, 최적의 치료계획과 예상 치료 기간을 설정합니다. 정신과 상담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진단명이 없더라도, 정서적 지원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의 회복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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