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혜민입니다.

식후 2~3시간 혈당이 300mg/dL에 근접하다면

일반적인 기준인 140mg/dL 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이 정도 수치는 당뇨병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순한 식습관 문제에서 더 나아가 주사, 약물, 식단, 운동, 스트레스 등

전반적인 조치가 필요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식단은 단순히 어떤 음식을 먹느냐 뿐만 아니라 식사량, 식사 속도,

식후 활동, 식사 순서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식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채소부터 먹거나 혹은

20분 이상 천천히 먹거나 식후 10~15분 정도 가벼운 산책 습관으로도

혈당 상승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관리만으로 조절이 어렵고 여전히 혈당이 높게 나올 경우

소화기, 췌장과 같이 혈당 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장기의 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이 인슐린을 잘 분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C-peptide 검사나 인슐린 저항성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관련 검사 및 자세한 진단을 통해 현재 몸 상태에 적합한

관리, 치료 방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