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70/남 소뇌실조증, 소뇌실조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2019.10.05

70세 아버지가 소뇌실조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강남 70대 초반/남 소뇌실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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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영만입니다.

소뇌실조증은 소뇌 기능에 이상 생겨서 동작이 서투르고 동작간의 협조가 안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소뇌의 기능이 이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비틀거리거나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하는 운동 실조증 등이 나타납니다.

물건을 잡을 때 손이 떨리는 의도성 떨림이나 발음이 꼬이는 구음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 진행이 되면 결국에는 가벼운 일상 생활 조차도 힘들어 집니다.

원인으로는 유전성과 이차적 원인인 뇌졸중, 뇌종양, 외상성,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년기 이후에 발생한 소뇌 신경계의 퇴행이 있는데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한번 시작된 소뇌의 퇴행은 그냥 놔두면 점차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질환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더 오랫동안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재활운동치료도 중요한데, 근육의 힘을 기르고, 균형을 잡는 운동, 걷기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할 때는 넘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가능하면 보호자가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뇌 실조증에 대한 한방치료는 증상의 진행을 막고 소뇌 기능의 회복에 초점을 맞춥니다.

한약치료, 약침치료, 교정치료, 재활운동치료 등을 병행하면서 살아남은 소뇌 세포의 가역적인 부분을 회복하고 소뇌 실조증과 더불어 나타나는 수면장애, 우울, 불안, 근육 경직, 통증 등의 불편함에 대해 대증 치료를 합니다.

※ 소뇌실조증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

- 정상인에 비해서 균형감각이 저하되어 쉽게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수 있으므로 목욕탕 같은 미끄러운 바닥을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울퉁불퉁한 바닥은 걸려서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 자세를 바꿀 때, 몸을 돌릴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넘어지기 쉬우므로 조심스럽게 천천히 움직여야 합니다.

주변 사물이 보이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되므로 주변 환경이 잘 안 보이는 어두운 곳은 피해야 합니다.

- 다리에 힘이 있어야 몸의 균형 잡는데 도움이 되므로 정기적으로 하체 힘을 키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해야 하므로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과 담배는 소뇌세포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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