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29/여 바르톨린낭종, 바르톨린 낭종이 생길때마다 주사기로 빼는치료를받고있어요

2019.09.28

바르톨린 낭종이 생길때마다 주사기로 빼는치료를받고있어요 근본적치료가 가능한가요(잠실 20대후반/여 바르톨린낭종)
  • #기타여성질환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예원입니다.

질문자 분께서는 바톨린 낭종이 반복적으로 생기면서 주사기로 농액을 빼는 치료를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바르톨린선 낭종은 질입구를 기준으로 4시방향과 8시방향의 대음순의 안쪽에 있는 분비샘의 이름입니다.

이 샘은 성교시의 애액의 분비를 담당합니다.

그런데 이 바톨린샘의 입구가 막히면 샘속에 분비액이 고이게 되고, 그러면 질의 4시나 8시방향이 말랑한 공처럼 부풀어오르게 됩니다.

보통 호두알 만한 크기로 커지나, 탁구공만큼 커질 때도 있고, 작을 경우도 있습니다.

낭종에 장액만이 잇는 경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고 그냥 부풀어 오르기만 합니다만, 내부에 감염이 일어나 화농이 되면, 부어오르고, 고름이 차게 됩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고 화농이 되기전에는 장액성액이 그대로 흡수되어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바르톨린샘낭종이 재발이 되는 경우도 많아서 많이 괴로워 하십니다.

특히 자주 재발하시는 분은 바르톨린샘 내부의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염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염증이 생겨서 샘의 입구를 막고, 물이 고이고, 염증이 심해지고 붓고 농이차고를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순히 농만 빼는 치료를 한다면 이렇게 재발해서 생기는 염증을 잡아주지 못해 계속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한방적인 바톨린선낭종 치료방법은 첫째로 낭속에 고인 액을 스스로 흡수시켜 작게 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여 근본적으로 재발을 방지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질과 점막과 바톨린샘의 면역력의 강화를 위한 한약 탕약을 복용하면서, 한의원에 내원하여 침과 뜸 그리고 약침과 매선 등의 치료를 이용하여 면역계를 활성화 시킵니다.

그 외에, 인애수와 같은 좌욕액을 사용하여 외음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줍니다.

꾸준히 위의 치료를 하게되면 바톨린샘낭종이 치료되게 됩니다.

특히 재발예방에 한방치료가 아주 좋으므로, 바르톨린선 낭종으로 고생하고 계시다면 꼭 한번 진료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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