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장선영입니다.

아이가 손발톱이 잘 갈라지고 부려지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자라나는 아이들은 간의 기운이 손톱에까지 미치지 못하여 손톱이 연약해져 자주 부러지거나 갈라지고 깨지는 경우가 흔해요.

간이 약해서가 아니라 아직 영양을 손톱과 같은 신체 말단 구석구석까지 보내는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면 되요.

그래서 성장하고 나면 자연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몸의 다른 이상이 동반되거나 손톱무좀이 아니면 크게 적정하지 말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해주면서 지켜봐도 되요.

손톱이 자꾸 부스러지 이유는 비위기능이 약해서 몸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속열이 지나쳐서 진액부족으로 손에 수분공급이 적어져 건조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아이의 손을 씻긴 후 핸드크림이나 로션을 계속 바르면 건조함으로 인한 손톱 부서짐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요.

목욕 후 손톱이 충분히 불었을 때 깎아 주는 것이 좋고 손톱을 깎을 때 한꺼번에 잘라내지 말고 조금씩 잘라내는 것이 손톱 전체에 충격을 적게 주어 갈라짐을 방지해요.

손톱건강을 위해서는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손톱이 칼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된 상식중의 하나에요.

손톱의 주성분은 케라틴이라 불리는 단백질로 건강한 손톱을 위해서는 살코기, 계란, 우유등의 양질의 단백질과 미역,다시마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 케라틴 세포 생성에 이로운 비타민 A나 D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면 좋아요.

아이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텐데,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주시면 자세히 답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