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통증은 없고 실금이 갔는데 치과치료 받아야 하나요?

2019.12.06

치아에 큰 통증은 느껴지지 않고 육안으로 보기에 실금이 가있더라구요. 이렇게 실금이 있으면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맞나요? (강남 신논현 20대 초반/남 치아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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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이현정입니다.

우리 치아는 대나무처럼 약간의 결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결을 따라서 밝은 빛에서 보면, 치아에 금이 없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금이 가있습니다.

다만, 그 금이 치아 안쪽까지 진행이 돼서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금이라면, 우리가 이것을 '크랙' 이라고 부르는데요.

크랙치아가 있는 경우라면 통증이 (음식물을) 씹을 때 나타났다가 또 괜찮다가 또 나빴다가 괜찮았다가 이렇게 반복을 하게 됩니다.

이 크랙 치아의 경우 눈으로 봤을 때 바깥쪽에 있는 금과 안쪽까지 진행된 크랙의 구별이 어렵고요.

X-ray에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원인을 몰라서, 그 원인을 모르는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정 음식에 반응해서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고, 대부분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이 아팠다가 괜찮았다가 반복됩니다.

이런 것들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경우라면 크랙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뼈는 부러지면 다시 붙잖아요.

그런데 치아는 절대로 다시 붙지가 않아요.

그래서 크랙이 진행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신경치료를 하게 되고 그 다음에 크랙이 더 많이 진행되지 않도록 치아를 씌워서 보호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신경치료를 하고 씌우는 치료를 했다 하더라도, 1 년도 못 쓴느 경우도 있고 10 년 이상 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크랙 치아의 경우 치료를 한다해도 정상적인 치아처럼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좀 더 아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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