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소아/여 사레걸림, 자주 사레가 걸리고 자다가도 간혹 사레가 걸려 기침을 하면서 숨쉬기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0.01.0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아름누리입니다.
아이가 사레가 들리는 것은, 혹시 모유의 양이 아이의 적정량보다 많아서일 가능성도 있으니 젖을 물리기 전에 모유를 조금 짜낸 후에 먹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일 아가가 계속 사래걸리는 것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번쯤 가까운 소아과나 어린이 전문 한의원에 가셔서 전문가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고 이상유무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염두에 두실 필요가 있는 것은, 아직 어린 영아일때는 별 일이 없는데도 자주 사레가 들리거나 또는 토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것입니다.
영아(특히 신생아)는 아직 위의 발달이 덜된 상태이므로 공기를 들이마시면 아주 쉽게 토할 수 있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림시키는 방법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보통 한쪽 젖을 먹이고 트림을 한번 시키고, 나머지 젖을 먹인 후 다시 트림을 시킵니다.
만약 트림을 시키지 않고 아기를 눕혀 놓게 되면, 수유할 때 모유와 함께 섞여 들어간 공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위에서 식도로 역류될 수 있습니다.
이 역류되는 공기 앞에 모유가 있으면 당연히 공기가 나올 때 모유도 밀려나오게 되고, 그러면 토하게 되는 겁니다.
아이를 세워서 트림을 시키면 공기는 위로 올라오고 모유는 가라앉아서 아기가 토하지 않게 됩니다.
트림을 시켜도 아기가 계속 토하면 가까운 소아과나 어린이 전문 한의원에 가셔서 전문가 선생님의 진찰을 한번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토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젖꼭지는 깊숙이 물려서 빨려야 합니다.
간혹 젖꼭지를 깊숙이 물리면 아기의 코가 엄마의 가슴에 닿기 때문에 숨이 막힐까봐 젖꼭지만 가볍게 물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젖꼭지를 깊숙이 물리지 않으면 아기가 잘 빨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공기를 들이마시기 쉽습니다.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면 공기가 밀려나오면서 공기 앞에 있는 모유를 위쪽으로 밀어올려 아기가 토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위를 통과해 장으로 들어가면 장 운동에 장애를 일으켜 아기가 보채기도 합니다.
젖꼭지를 깊숙이 빨리면 공기를 덜 들이마시게 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 메모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