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소아/남 대변, 거품똥을 싸며 알갱이가 나오며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2020.01.0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다정입니다.
사실 아가들이 변을 보는 양상은 하루 하루가 조금씩 다릅니다.
아가가 변을 하루에 10번을 보더라도 아이가 잘먹고 잘놀고 몸무게 잘 늘고 변의 상태가 양호하다면 그리 염려 할 것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묽은 경향이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을 처음 본 사람이나 아기를 키워본 적이 없는 초보 엄마들은 아기 변이 묽게 나오면 설사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설사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젖이 묽어서 설사를 하는 것이니 모유를 끊으라고 충고하기도 한다는데, 별로 근거없는 이야기입니다.
변이 묽어도 아기에게 다른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모유를 계속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보다 묽습니다.
엄마가 물이나 주스를 많이 먹어서 아기의 변이 묽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는 하루에 변을 열 번 이상 볼 수도 있고, 변에 물기가 많아서 기저귀가 푹 젖기도 하며, 변에 거품이 일거나 녹색변을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린이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가 현재 어떤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 또한 어느 부분(보통 소화기 계통 허약아들이 대변 횟수가 잦고 또 변 상태도 안 좋은 경우가 많지요)이 체질적으로 허약한지에 대해 진찰을 받으시고 나서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와 처방을 받도록 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릴 만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어린이 전문 한의원에 가시게 될 경우, 아주 어린 아이라도(6개월 미만) 아주 잘 복용할 수 있는 증류한약이 요즘 웬만한 어린이 전문 한의원마다 구비되어 있고, 또 ... 한의원의 경우에는 SHJ(Sweet Herb Juice)와 같은 달콤한 한방 시럽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진찰하신 선생님께 아이에게 잘 맞을 수 있는 한약 형태에 대해서도 상의해 보도록 하십시오.
어머님께서 질문하신 것과의 연장선상에서 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
콩, 양배추, 양파, 마늘, 부루콜리, 순무 콩, 양배추, 양파, 마늘, 부루콜리, 순무를 아주 많이 먹고 모유를 먹일 경우에는 4-6시간 후 모유로 분비가 되어서 아가에게 과민반응을 일을 킬 수 있습니다.
과잉 반응을 일으킨 아가는 배에 가스가 차서 아파 울거나 보채기는 수가 있습니다.
흔히 원인을 잘 알 수 없이 아이가 자꾸 울거나 보챌 때는 엄마의 먹는 음식에 대한 문의도 필수적입니다.
일단 의심되는 음식이 있으면 엄마가 이런 원인이 되는 음식을 끊으면 24시간 내에 다시 아가가 멀쩡해집니다.
B.
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등을 과식한 후에 아가에게 젖을 먹여도 아가가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론 보통 정도로 먹어서는 그런 일은 별로 없습니다.
C.
우유나 치즈나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 엄마가 우유나 치즈나 요구르트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을 먹은 후 이가에게 젖을 먹여도 아가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아가는 심한 복통으로 울고 보채기도 하는데 엄마가 2주정도 유제품 중단하면 아가의 증상도 호전됩니다.
따라서 아가에게 우유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경우나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을 경우 수유를 하는 엄마는 아가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유제품의 양을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D.
커피나 녹차나 홍차나 초콜릿이나 코코아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녹차나 홍차나 초콜릿이나 코코아 과식하면 이것이 모유를 통해서 아가의 몸에 카페인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아가의 몸에 카페인이 많으면 아가가 보채거나 잠을 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간혹 종합 감기약도 카페인이 함유된 것이 있는데 이 역시 아가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모유를 먹이는 엄마는 감기약 하나 먹을 때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론 커피 한두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E.
마늘이나 양파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후 모유를 먹이면 아가가 모유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마늘이나 양파는 그 향이 먹은 후 4-6시간 정도가 지나면 모유로 나오는데 이런 것들은 모유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가들이 젖을 먹기를 거부하는 하는 경우 엄마가 먹은 음식을 잘 살펴 양을 줄이거나 빼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F.
알코올 어쩌다 맥주 한두잔 정도 먹는 정도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만 술은 기호식품으로 모유 수유 시에는 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인 만큼 어머님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술을 마신 경우에는 최소한 1-2시간 후에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을 많이 마셨다면 당연히 한참을 더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젖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젖이 적게 나오게 되므로 모유 수유 자체가 어렵게 되며 장기간 계속되면 아이에게는 성장해서 운동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고요.
( 너무 많이 먹을 경우 혈중에 알코올의 농도가 높아지면 곤란합니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모유를 통해서 분비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아가가 먹게 되면 아가가 처지는 효과가 생깁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G.
흡연 흡연은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모유 수유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 옆에서 담배를 피우면 아가 역시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아가 없는데서 피운다고 해도 모유를 통해서 니코틴이나 타르가 아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담배를 피면 모유가 적게 나와 모유를 먹일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H.
모유와 약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먹는 약은 모유를 통해서 아가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약을 써야 할 때는 반드시 처방을 담당한 전문가에게 수유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종합 감기약도 함부로 사용해서는 곤란합니다.
하지만 감기약 중에는 모유를 먹이는 엄마가 먹어도 상관이 없는 약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처방을 받아서 먹는다면 아가에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괜히 수유중이라고 아픈데 약도 안 먹고 고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먹는 피임약 중에서 호르몬 성분의 약은 모유 수유 중에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 메모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