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50대 초반/여 소파수술,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했는데...그때이후로 부정출혈이 심해요...

2018.07.24

안녕하세요 올해 51세된 주부입니다. 작년까지는 생리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 초부터 생리불순이 오면서 생리를 두달에 한번 50일에 한번 40일에 한번 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6월20일 시작한 생리가 끝나지 않고 한달 내내 계속되어 산부인과에서 프로베라 호르몬제를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없었고 소퇴성 출혈이 10일이상 지속되어 빈혈증세 까지 보였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정상이고 근종도 없으나 자궁내막이 두껍다고 하더군요 (2센티 정도) 그래서 자궁내막 조직 검사를 위해 7월21일 소파술을 하고 지금은 출혈이 조금 나오고 있어요. 폐경이 가까운 나이라서 호르몬 불균형이 생긴듯한데...자궁 내막이 다시 두꺼워 질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한달동안 부정출혈로 몸도 맘도 너무 힘듭니다. 한방으로 치료가 된다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비용도 알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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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은지입니다.

생리주기가 정상이었는데, 올 초부터 생리주기가 40~60정도로 연장되었고, 6/20생리가 연장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내막이 2센치 가량 증식된 상태이시군요.

생리가 이어지는 과다월경, 월경주기연장이 보이면서 2cm이상의 내막증식이 관찰되면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하는데, 산부인과에서 자궁내막증식증의 단순형/복합형 판단을 위하여 이미 조직검사를 시행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조직검사 소견에서 "비정형복합증식증"으로 판단 될 경우에는 자궁내막암 발생확률이 29%정도에 달하므로 자궁을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한 뒤에 자궁수술 이후의 후유증 관리를 위한 한의학적 치료법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조직검사가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는 마세요), 그 외의 소견일 경우에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내막증이 생긴 근본적인 원인인 호르몬 불균형을 치료하여 내막증 재발을 막고, 내막조직의 변형이 이어지지 않도록 세포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킵니다.

부정출혈이 길어지면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고 신체적으로도 피로감이 심해지는데, 많이 고생하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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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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