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초등학생/남 불안장애, 친구와 노는 시간보다 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혼자는 많이 불안해해요..

2020.01.28

4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아직 인형을 안아야만 잠을 잘 수 있고, 친구와 노는 시간보다 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약속시간 조금만 늦어도 언제 오는지 확인전화를 계속합니다.

한방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범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엄석기입니다.

문의 주신 내용은 분리불안장애로 여겨집니다.

분리불안장애는 불안과 공포에 민감한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소아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들은 불안과 공포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렸을 때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모와 분리불안 시, 시험, 무대발표 등)이나 특정대상(동물, 죽음, 질병 등)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보통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에 불안과 공포감이 줄어들지만,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불안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도하게 예민한 뇌기관(편도체)을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 성장을 돕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불안과 공포를 조절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한의원에서는 불안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발달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주의력검사, 신경인지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아울러 뇌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 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졸리고 살이 찌고 머리가 멍해지는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중단하였을 때 불안 증상이 다시 심해지는 반동현상이 훨씬 적어서 근본치료가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한약(맞춤탕제나 농축환제)을 복용하면서 1-2주에 1회 방문하여 약침치료, 뜸치료, 경추교정치료,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기공훈련 등을 병행합니다.

나이가 어리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한약만 복용하셔도 치료가 잘 됩니다.

이후 많이 호전되면 3-4 주에 1회로 점차 방문횟수를 줄이게 됩니다.

먼저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