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6세/남 두피 모발, 머리숱이 너무 없고 가늘어서 걱정이예요

2019.01.25

안녕하세요 남자아이고 6살이예요 머리숱이 너무없고 가늘어서 걱정이예요 한약먹으면 괜찮아질까요? 먹는건 정말 제가 신경써서 골고루 잘먹이거든요 특별히 아픈데도 없고 잘크고있는데 왜 유난히 머리카락쪽이 힘이없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원정입니다.

사실 원래 선천적으로 머리카락이 적게 나고(=머리숱이 적고) 또 머리카락이 힘있게 잘 안 자라며, 있던 머리카락도 쉽게 쉽게 빠지는 한마디로 <머리카락에 힘이 없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는 원래 아가들의 머리털은 적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날 아이의 머리가 수북하고 까맣게 된 것을 느끼실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흔히 많이 이용하는 머리를 빡빡 깍는 방법은 그다지 별 소용이 없답니다.

머리카락은 모근의 수에 따라 많고 적음이 결정되는데 모근이란 엄마 뱃속에서부터 갖고 있었던 것으로 머리를 밀어준다고 해서 근본이 변화되지는 않으니까요.

물론 병적인 요인이나 기력 감퇴 또는 스트레스 등의 뚜렷한 요인으로 인해서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또 별로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때는 다른 증상도 함께 동반되기 때문에 머리털 자체만 많이 적은 것을 가지고는 아주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머리카락이 혈(피)의 상태를 반영한다고 하여, 혈(피)이 왕성하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나고 혈이 열을 받으면 머리가 누렇게 되면서 빠지게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보면, 혈(피)이 부족해서 아이가 계속 지속적으로 머리숱이 적은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OO이가 정말로 머리숱이 지나치게 많이 적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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