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성내동 31/남 M자탈모, M자 라인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2019.08.1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문상현입니다.
젊은 나이에 진행하고 있는 탈모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M탈모는 M0단계부터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M자모양의 이마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M자이마라고 모두 M탈모가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M탈모는 선천적인 경향성, 즉 유전적인 경향이 큰 탈모입니다.
그래서 M0단계가 있으며, 점차 M라인이 올라가면서 1단계 진행상태로 접어들게 됩니다.
탈모 가족력이 있고, 두피에 열이 많다면, 탈모진행 가능성이 높은 조건을 갖고 계십니다.
불규칙한 생활, 부적절한 음식섭취(음주와 같은 자극적 음식 등), 스트레스 등 우리몸을 불편하게 하는 문제들은 자율신경기능의 영향을 주어, 오장육부를 포함한 신체 내부기관 뿐만 아니라 피부의 혈류장애(기혈순환장애)를 일으켜 상열증上熱證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가족력이 있는 남성탈모가 조기진행(정상적으로는 남성 갱년기이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1세면 탈모가 진행하기에는 아직 젊은 나이기에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 가족력이 있는 탈모도 회복이 가능하며 추후 남성갱년기 이후 노화로 인한 탈모진행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M탈모를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이 모발이식을 먼저 고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가족력이 있는 M탈모라면 탈모진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발이식은 고려하지 않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모발이식후에도 꾸준히 탈모가 진행된다면, 이식한 모발 뒤로 탈모가 진행되어 보기흉한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며, 모발이식후에도 꾸준한 치료를 통해 탈모진행을 막아야합니다만, 노화로 인한 탈모의 진행은 완전히 막을 수 없기에 모발이식은 적당한 방법이 아닙니다.
우선, 두피열을 잡아주는 치료(한약 등)를 중심으로, 두피, 모낭(모발)의 건강을 회복시키는 약침, 침치료와 두피환경을 개선시키는 홈케어를 통해 치료와 관리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피부과에서 처방하는 발모제(미녹시딜)와 경구약(프로페시아 등)은 젊은 나이이기에(임신에 영향) 추후에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이른 나이에 조기진행하는 원인이 몸에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치료를 통해 M탈모를 개선시킨 뒤에 유지관리를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남성탈모의 경우, 아직 완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때문에 갱년기이후에는 진행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생각하시고 치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9.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