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병주입니다.

목감기 이후에 발생한 인후부위의 통증, 구강건조, 비강건조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네요.

질문자님의 경우 점막이 건조해지는 이유는 2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위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하는 담적으로 인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음식물이 위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높아진 위내의 압력으로 인해서 인후두 방향으로 역류하게 됩니다.

그러면 인후두가 건조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역류성 인후두염)

점막이 건조해지는 두 번째 이유는 면역기능의 저하에 의한 경우입니다.

호흡기(코, 후두, 기관지 등)와 소화기(위, 장)에서 외부와 접하는 겉면을 점막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점막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끈끈하고 미끄러운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점액이 우리 몸의 1차적인 면역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점막이 건조해지면 호흡기에서는 코나 목의 건조함, 호흡기 가빠짐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에서는 소화불량, 더부륵함, 가스참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위 두가지 원인 중 어떤 원인에 의해서 역류성 인후두염 증상이 발생하였는지는 진찰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여 진료룰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