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으면 명치가 답답해지고 울렁거려 헛구역질을 자주 하게 됩니다. (파주 30대중반/여 헛구역질)

2020.07.28

평소 소화가 잘 되는 편은 아닌데 자주 체하고 힘들 때가 있어 그때마다 소화제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 괜찮아져서 그럭저럭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부터 음식을 먹으면 명치에 걸려 안 내려가 답답해지고 음식냄새가 올라오면서 속이 울렁거려 헛구역질을 자주 하게 됩니다. 헛구역질을 반복하다 보면 구토를 억지로 해서 속을 비워내면 좀 나은 거 같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비슷하고 두통과 어지럼증도 느껴집니다. 증상이 반복되다 보니 식욕도 점점 없어지는데 일을 해야 돼서 억지로 겨우 먹게 됩니다. 병원검사도 이상이 없고 위장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반복되는데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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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스꺼움구토
  • #속울렁거림담적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구역감과 구토는 보통 위의 기능적 활동이 떨어지거나(근력저하, 연동저하, 배출저하) 소장의 운동변화(근력증가, 십이지장의 역류성 연동)와 관련되고 보통 식욕부진도 함께 나타납니다.

소화라는 것은 외부물질인 음식물을 내 몸 안으로 들이는 과정인데 소화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녹여지지 않고 이물질로 인식하기 때문에 뱉어내고 싶고 구토반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즉 위장의 운동기능이 저하되면 위장 내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식물이 점차 부패되어 다량의 가스, 찌꺼기 발생으로 담적이 형성되는데 문제는 발생한 찌꺼기가 위 점막을 자극하면서 속이 울렁거리고 메슥거림은 물론 헛구역질, 두통, 어지럼증까지 유발합니다.

그래서 소화제를 계속 먹어도 저하된 위장의 운동성을 회복되는 치료가 아니기에 증상은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은 담적치료를 통해 지속되는 구역감을 치료하며 치료탕약으로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소화기능을 회복하고 소화액을 분비하여 위장이 잘 움직여 섞어주어 분쇄하여 아래로 내려 보내는 능력을 정상화시켜야 증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위장의 운동기능을 높여 위배출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며 음식물이 원활히 소화될 수 있도록 하여 두통과 메슥거림, 어지럼증, 구역감까지 방지하게 됩니다.

또한 약침요법이나 침구치료, 생활요법지도 등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므로 보다 효과적으로인 치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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