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조주연입니다.

모기에 물렸을때, 물린 곳에서는 이물질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히스타민 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히스타민 이라는 물질이 분비 되면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모기 물린 자리가 쉽게 낫지 않는 것이 가려움 때문에 긁어서 상처가 더 심해지는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특별히 긁은 것도 아닌데, 모기나 빈대, 벼룩에 물린 것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히스타민이 분비될때, 생기는 과민반응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왜 우리 아이만 유독 심한지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알수 없습니다.

히스타민이 피부의 수용체를 자극하면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동맥 또한 확장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붉은 반점이 생겨나고 체액이 새어나가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유아나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구진상 두드러기는 팔이나 다리에 잘 생기고, 얼굴, 목, 몸통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게 툭툭 불어나고, 여러 개가 무리를 지어 나타날 때가 많고, 주로 밤에 잘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이 2-12일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보통 벌레 물려서 가려운 데에는 약국에 가시면 적절한 연고제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발갛게 붓고 가려울 때, 일시적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가려운 느낌이 좀 덜합니다.

손으로 긁거나, 꼭맞는 옷에 의한 환부의 자극을 피해야 합니다.

일단,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연고를 바르는데도 잘 낫지 않고 진물이 나거나 곪거나 하면 반드시 소아과나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시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벌레 물린 것을 시작으로 만성적인 두드러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라면 적극적으로 한방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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