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를 잘 몰라보는것 같아요.(구미 소아/남 낯가림)
2020.09.08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성종한입니다.
어머님, 아가들은 대부분 3개월이 되면 대부분 엄마와 눈을 맞추게 됩니다.
이무렵 아가가 항상 돌봐주는 사람을 기억하고 알아보고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가를 돌봐줄 때 잦은 스킨쉽은 아가의 성격형성에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아가를 돌봐주는 사람이 자주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개월쯤에는 친근하지 않은 사람들을 확실하게 구별하기 시작하여 낯익은 사람을 보면 좋아하는 표정을 짓거나 웃지만 낯선 사람을 보면 갑자기 울거나 엄마에게로 가려고 하는 등의 낯가림을 시작합니다.
감정표현이 확실해져 지금까지 싫을 때만 우는 등의 수준에서 기분이 좋으면 소리내어 웃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손발을 흔들고 기분이 좋지 않으면 울거나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 등 좋고 싫음에 대한 표현이 확실해집니다.
8개월이 되면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 주변의 많은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물건의 입체감이나 원근감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쫓아 확인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사람들을 기억하기 시작한 아가는 이미 낯가림을 시작하지만, 이 시기의 낯가림은 약간 다릅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안겼다가 엄마에게 안기면 엄마를 껴안고 있거나 우는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 시기가 되면 잠시 울다가 주변을 살피고 흥미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물론 대체적인 아기들의 발달상황이긴 하지만 아가들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고 아가들의 행동양상은 개성이 있기 때문에 강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외의 ..이의 성장상태에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좀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퇴근후에라도 엄마가 자주 쳐다보고, 안아주고, 얼러주면서 말도 많이 해주면 지능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한의원 홈페이지에 메모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