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온몸에 붉은 반점이 돋아 사라지지 않습니다.(성남 신흥동 소아/여 두드러기)

2020.09.08

안녕하세요. 아이는 16개월인데 며칠전부터 온몸에 붉은 반점이 돋아 사라지지 안습니다. 소아과에 갔더니 두드러기라고만하고 약을 주셔셔 먹였는데 약 먹을 때만이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타납니다. 아침에는 덜하다가 저녁때되면 얼굴까지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음식 때문일까요? 우유는 거의 안먹거든요. 아님 알레르기 테스트를 받아봐야 하나요? 좋은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변우성입니다.

일단 두드러기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나서 적절한 가정내 치료 방침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의학에서 예전에 담마진 또는 은진이라고 불렀던 두드러기는 엄마나 아빠 그리고 자녀들이 대부분 한 번 쯤 경험을 해 보셨을 것입니다.

통계적으로는 20%정도의 아이에게 두드러기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두드러기의 증세는 잘 아시는 데로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약간 창백하면서 붉게 부풀어 오르는 것입니다.

그 모양은 마치 불규칙한 지도 모양이기도 하고 둥글기도 하지요.

또한 두드러기는 불과 몇십 분 사이에 나왔다가 들어가기도 하고 장소가 옮겨가기도 합니다.

엄마들 중에는 두드러기가 전염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는 데 두드러기는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다른 아이와 놀아도 상관없습니다.

피부가 알레르겐에 접촉이 되면 과민반응에 의해 피부의 비만세포에서 히스타민이란 화학물질이 분비됩니다.

다른 알레르기 질환에서와 같이 이 히스타민이 알레르기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히스타민이 피부의 수용체를 자극하면 말초 혈관이 확장되고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어 동맥 또한 확장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붉은 반점이 생겨나고 체액이 새어나가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 입니다.

히스타민에 의해 가려움증도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피부의 2번째 층인 진피층에서 발생하며 두드러기는 몸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의 두드러기는 엄마들이 둔감해져서 신경을 쓰지 않기도 합니다만 두드러기도 심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얼굴에 생긴 두드러기가 바로 응급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얼굴에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아이가 호흡까지도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즉,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하면 쌕쌕거리거나 말하는 것과 음식 먹는 것을 힘들어할 때가 응급실에 가야하는 경우입니다.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밝힐 수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풍열, 풍한, 풍열, 혈어, 장위적열, 기혈양허 등이 원인이라고 봅니다.

증상의 빈도가 많지 않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너무 자주 발생한다면 풍열, 풍한, 풍열, 혈어, 장위적열, 기혈양허 등의 원인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선택하여 복용을 유도하게 된다면 자주 반복되는 두드러기에 대해서도 한의학적으로 잘 관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한의원 홈페이지에 메모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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