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이에 습진이 생겼는데 착색과 진물이 나타납니다. (분당 중학생/여 습진)
2020.09.02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주지언입니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습진 문의주셨습니다.
많이 긁어 진물이 나고, 색소침착도 되어 문의주셨습니다.
최근 덥고 습한 날씨에 가려움이 심해서 많이 걱정되시겠습니다.
본원에서 사타구니 습진은 더워지는 여름철 문의가 폭증하는 질환입니다.
매우 가렵고, 긁다 보면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특히 땀이 많으신 분들은 여름철 사타구니가 습하기 때문에 더 가렵고
자꾸 손을 대다 보면 검게 색소침착이 남아 피부 변색을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사타구니,겨드랑이,옆구리,바지 닿는부분 등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곳 위주로 다발하며 점차 범위가 넓어지기도 합니다.
사타구니/겨드랑이습진은 진균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의원에서 치료 효과를 비교적 빠르게 볼 수 있는 편입니다.
치료 경과에 있어 가려움 역시 중요합니다.
일단 가려움이 잡히면 손을 대어 긁어 생기는 피부손상 및 염증후 색소침착은 점차 소실됩니다.
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반복되어 재발한 경우 색소침착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가 되면 치료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빠른 내원과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사타구니 습진은 진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주로 성인 남성에게 흔히 발생되지만 최근 성인 여성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샅부에 경계가 분명한 고리나 반월형의 병터가 나타나며 병터는 경계부에 잔물집, 구진, 고름물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치유되면서 중앙에 비늘과 색소침착을 남깁니다.
사타구니에서 시작하여 점점 항문주위, 허벅지~ 체간에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사타구니 습진은 일반적 습진인 濕瘡(습창), 浸淫瘡(침음창)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습진과 마찬가지로 인체 내부의 기혈, 장부의 부조화로 인한 한열의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기능에 불균형이 생겨 피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급성은 濕熱(습열), 만성은 血虛風燥(혈허풍조)와 濕熱蘊積(습열온적) 등이 원인이 되고, 濕熱型(습열형), 血熱型(혈열형), 濕阻型(습조형), 血燥型(혈조형) 등으로 나누어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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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