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지근성입니다.

팔꿈치 중에 특히 바깥쪽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 중이시고, 가끔 손목까지 통증이 내려가 시큰한 느낌으로 고생하고 계시군요.

팔꿈치통증 (바깥쪽/ 안쪽 나눠서 구분해야 합니다)에 대한 설명과 한의학적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팔꿈치는 바깥쪽의 요골/ 위쪽의 상완골/ 아래쪽의 척골 3개의 뼈가 모이는 곳으로써 뼈와 근육 그리고 연골과 인대의 복합적인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물건을 들어올리고 팔을 돌리고 물건을 던지는 등의 다양한 수행이 가능한것 입니다.

팔꿈치 통증은 병변 부위에 따라 두가지로 분류해야하는데 <테니스엘보> 와 <골프엘보> 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 테니스엘보 = 외측 상과염 = Epicondylitis >는 팔꿈치 바깥쪽 인대부분에 손상이 있는것으로, 팔꿈치 바깥 부위에서 시작하는 건의 퇴행성 변화와 파열이 발병 원인입니다.

다음으로 < 골프엘보 = 내측 상과염 = Medial Epicondylitis >는 팔꿈치 안쪽 인대부분에 손상이 있는것으로, 팔꿈치 안쪽 뼈와 근육에 붙어있는 힘줄의 파열이 발병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테니스엘보가 골프엘보보다 10배 더 높은 유병률을 보입니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의 병명을 들으면 마치 테니스와 골프같은 운동을 하는 선수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운나, 근육과 인대에 퇴행성 병변이 생기거나 파열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40 ~50대부터 많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잦은 컴퓨터의 사용), 주부, 요리사 등의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작성자분처럼 팔꿈치 통증이 상당히 진행되면, 팔꿈치의 안쪽 또는 바깥쪽 위관절융기(상과)에서 시작되는 통증이 아래팔로 뻗쳐가는 임상적 양상을 보이는데 그래서 팔목에 시큰거리는 통증이 동반한 걸로 보입니다.

또한 이렇게 시작된 통증은 세수나 식사 등의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정도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행해지는 한의학적 팔꿈치 치료로는 약침/ 침치료/ 그리고 한약치료가 있습니다.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힘줄에 생긴 염증과 손상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혈류의 많은 공급이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이 부위는 혈류의 공급이 적은 저혈구간입니다.

이에 약침액을 직접 주입하여 염증 및 부종제거, 연골보호, 신경재생 등을 직접적으로 돕습니다.

한약치료도 마찬가지로 염증의 감소와 근육인대의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약재를 개인의 증상에 따라 맞춤처방하여 치료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작성자분 근처의 한의원을 잘 선택하시어 최소 4~6주의 꾸준한 치료와 함께 지나치고 반복적인 팔꿈치 사용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