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때문에 아랫배에 혹처럼 튀어나옴, 소변마려움..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울산 40대초반/여 자궁근종)

2021.07.21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는데 크기는 6cm정도 되고 아랫배쪽에 만져질 정도에요 평소에 소변도 너무 자주 마려워서 방광염인줄 알았는데 요게 큰 근종이 방광을 압박하고 있어서 그랬다네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이게 젤 큰거고 전체적으로 다발성이라 작은 근종도 여러개.. 또 생길수도 있다며 자궁적출을 해야 재발이 없을거라며 적출을 권유하세요 아직 젊은나인데 적출 얘기듣고 충격받아서 지금 다른 치료방법을 찾고있네요~ 다른 방법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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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차재호입니다.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생리과다, 생리통, 장기 골반통, 아랫배 묵직함, 빈뇨증상, 피로감 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궁근종으로 인해 증상이 심한 환자라면 절개수술인 자궁적출술/자궁절제술/ 복강경수술, 비절개 시술인 약물치료, 하이푸시술 등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들 질환을 치료하는 최선책은 수술적 방안이었습니다.

마취 후 개복해 근종을 직접 절제하거나 혹은 자궁을 적출하기에 문제의 근원을 제거, 다시는 종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에 의한 신체적, 심리적 후유증이 상당하다보니 이를 부담으로 느끼고 수술을 미루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면서 수술 걱정을 낮출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시술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는 수술 하지 않고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근종에 집중시켜 병변 조직을 태워 없애는 원리로, 무엇보다도 자궁을 보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절개, 출혈 등의 과정이 없어 회복 또한 빨라 일상생활 복귀에도 큰 어려움이 없고, 무엇보다 자궁을 보존할 수 있기에 자궁적출수술에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에게도 권유될 수 있습니다.

단, 모든 자궁질환 유형에 하이푸 시술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방안이 불가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술 전 정밀 검사를 실시해 하이푸 시술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병원 전문의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좋은 답변이 되었길 바랍니다.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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