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여부를 자세히 알려면 X-RAY 말고 MRI나 CT 촬영을 해야 할까요? (일산 동구 50대초반/여 허리디스크)

2021.11.17

안녕하세요. 한달전부터 허리가 아파 동네 한방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약간 휘었다며 추나요법을 권해주시더라구요. 평일 일주일에 두번을 가서 진료받아야 하는데 회사를 다니다보니 시간적 여유가 없네요. 디스크 여부를 자세히 알려면 엑스레이 말고 MRI 나 CT 촬영을 해봐야 하는 건가요? 엑스레이로는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힘드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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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영익입니다.

허리 통증 때문에 X-ray 검사까지 하시고,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X-ray는 방사선을 이용한 장비로서, 신경이나 디스크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뼈의 상태나 뼈와 뼈 사이의 간격을 통해서 디스크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정확한 상태 파악을 하기에는 제한적입니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한 장비로서, X-ray와 달리 신경이나 디스크를 볼 수 있지만, MRI에 비해 명확하게 디스크 변성 및 탈출 여부를 구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MRI는 자기장을 이용한 장비로서,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는 것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척추 주위의 약해진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고, 압박받는 부위 주변의 부종과 염증을 제거하는 한약치료, 비뚤어진 골반과 척추를 바로 잡는 추나치료,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침치료, 인체의 면역반응을 이용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치료하는 약침치료 등으로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척추관절 의료기관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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