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꼬이듯이 아프고 설사가 수차례 반복됩니다. (파주 40대중반/남 과민성대장증후군)
2021.11.28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몸에 기질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만성적인 복통과 복부 불편감, 각종 배변장애가 나타나는 건 기능성 장 문제입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상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다고 하는데 자꾸 배가 사르르 아프고 묽은 변을 보거나 물 설사를 지속하는 경우 설사 원인은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입니다.
즉 위와 장의 운동성이 약해지면 소화가 안 되기 시작하면서 음식이 잘 안 내려가 항상 체기가 있고, 음식이 오래 위장에 머무르게 되므로 먹은 음식이 발효가 되면서 많은 양의 가스가 발생하여 더부룩함이 발생하게 됩니다.
연동운동이 저하된 경우에는 대변이 단단하게 나오고 배변 횟수가 적어지는 변비형이, 반대로 대장의 연동운동이 항진된 경우에는 대변이 무르고 가늘게 나오는 설사형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위와 장의 운동성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장의 운동성에 문제가 있어 설사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장의 흡수력과 운동성을 조절해주는 처방을 스트레스가 문제일 때는 항진된 교감신경을 완화시키고 부교감신경을 도와 장을 안정되게, 장 점막에 난 염증이 문제일 때는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또한 담적 치료를 통해 위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위장기능을 안정화해 줌으로 위장기능 강화 및 장 점막 개선, 대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해주면 설사, 복부팽만, 더부룩함, 복통 등 해당 증상이 호전되고 건강한 배변 활동이 되게 하여 증상의 재발을 막고 위와 장이 편안한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