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진영입니다.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서 많이 힘드시죠.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도 잠시 좋아졌다 다시 가려워진다고 하니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말씀만으로 세세하게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만

크게 볼 때 한의학에서 피부가 붉어지고 가려운 것은 열로 인한 증상으로 봅니다.

열이라는 게 외부적인 자극일수도 있고 인체 내부의 반응일 수도 있는데요.

원인은 다양한데 체온이 올라가는 모든 활동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족욕을 한다거나 흥분하거나 화를 내는 것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도 아닌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다면 혈허로 볼 수 있습니다.

혈허는 쉽게 말하면 몸에 필요한 진액이 부족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여성분들이 갱년기가 오면 이유없이 얼굴로 열이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 혈허, 몸에 진액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분들은 다른 병이 없어도 혈허가 조금씩 나타나기 때문에

말씀하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액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지내는 것인데 실천하기는 어렵고 회복속도 또한 느립니다.

치료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하려면 혈허를 보충하는 처방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혈허를 치료하는 사물탕을 기본으로 환자의 체질에 맞게 약재를 증량, 추가, 조절해서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운 증상에서 회복되게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