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할 때 종아리에 쥐가 자꾸 내려요. (김해 봉황동 20대초반/남 쥐내림)
2021.12.13
한달쯤 전에 축구하다가 종아리에 쥐가 내렸는데
그뒤로 축구를 하거나 좀 세게 움직인다 싶으면 종아리에 쥐가 내립니다.
그전에는 이렇게 쥐가 내린 적이 없었거든요.
매일 내리는 건 아닌데 언제 또 내릴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무섭기도 하고 걱정됩니다.
보통 하루이틀이면 풀린다는데 왜 자꾸 쥐가 내리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진영입니다.
축구하다가 종아리에 쥐가 내렸고 그뒤로 자꾸 쥐가 내려서 힘드시죠.
쥐내림은 근육이 단단하게 굳어버리고 통증 또한 심하게 옵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거나 밤에 잘 때 잘 내리는데
한번 내리면 반복해서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질문하신 경우에는
몸의 전해질 균형이 깨어져서 쥐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면 급격한 대사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전해질 균형이 깨어지면 쥐가 내립니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는 우리 몸에서 제2의 심장이라고 할만큼 인체로
혈액의 순환을 담당하면서 에너지 소모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공급과 적절한 전해질 균형이 갖춰져야합니다.
운동중에 깨어진 전해질 균형은 보통 식사나 휴식을 통해서 회복되는데
이게 잘 안될 경우, 혹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때에는 쥐가 반복해서 내릴 수 있습니다.
운동을 쉬면서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한의원에서 해당부위에 침구치료와 한방물리치료를 받으시면 많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응급조치로는 모과차를 진하게 마시거나 레몬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