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헤르페스2형 증상 자존감이 떨어집니다. (강남 30대초반/남 남자헤르페스증상)
2021.12.2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재현입니다.
남자헤르페스증상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헤르페스는 1형과 2형이지만, 수두 바이러스, 엡스타인 바이러스 등도 이에 속합니다.
질문자님께서 겪고 계신 증상은 2형 남자헤르페스증상에 의한 감염으로 성기와 음낭 및 주변 피부에 작은 수포들이 군집성으로 나타나고, 가렵거나 따끔한 자극과 더불어 피부의 발적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병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은밀한 부위에 발생한 질환이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민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포가 발생하였다가 2주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나 바이러스 자체의 소멸이 아닌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괜찮아지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면 피곤할 때마다 재발하면서 파트너에게 옮기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증상이 미비하거나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타인에게 쉽게 감염시킬 확률도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증세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임산부가 감염되었을 때에는 태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기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부라면 반드시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크게 아래와 같은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증폭검사 : 가장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특히 매독이나 연성하감 등의 질환은 유사한 피부 증세를 보이기 때문에 원인균을 규명하게 위해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혈액검사 : 피부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실시할 수 있으며, 혈액을 통해 확진이 가능합니다.
이는 바르는 약보다는 먹는 약이 효과적인데, 항바이러스제를 통해서 재발을 억제시킬 수 있고 장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재발한다면 6개월 이상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일상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과음과 과로, 스트레스, 외상, 감기,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 장시간 햇빛 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이요법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평소 개인적으로 관리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진료 아래 보다 확실하게 증세를 해결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