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면 체하고, 설사도 자주 합니다. (천안 동남구 30대초반/여 만성소화불량, 만성장염)
2022.01.30
어렸을 때부터 소화가 안 되었는데 수년 전 부터는 횟수와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밀가루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 또는 과식을 하면 속이 더부룩합니다.
심하면 통증이 생겨서 응급실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또 배가 차가운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도 대변이 무른 편이지만, 아이스커피처럼 차가운 것을 먹으면 곧바로 설사를 합니다.
또한 소변도 개운하지 않고 잔뇨감이 많은 편입니다.
수면도 불량한 편이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잠드는 것이 힘듭니다.
체력도 약한 편이고, 추위도 꽤 타는 편입니다.
병원에서는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면서 식사 조절을 잘 하라고만 합니다.
이런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병주입니다.
과식하면 체기가 쉽게 발생하고, 차가운 것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네요.
질문자님은 위와 장이 동시에 안 좋은 경우이네요.
이런 경우 조심해야 할 것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 번째.
과식을 피하는 것입니다.
과식이란 내가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보다 조금 이라도 더 먹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내가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몸의 컨디션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두 번째.
날음식과 생음식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끓는 물에 데치거나, 또는 숙성, 발효, 후숙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식사 직후에는 10-20분정도 산책하는 속도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단 체력이 약한 경우라면 운동 직후에 피곤함이 없을 정도가 좋습니다.
네 번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취미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취미활동이 없다면 적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세요.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