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지루성두피염치료 문의드립니다. (홍대 20대후반/남 탈모)

2022.02.22

지루성두피염치료로 문의드립니다. 현재는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 속이 붉고 간지럽고 가끔 뾰루지가 나며 두피에 열감이 있고 땀도 많이 흘립니다. 청량감을 주는 샴푸나 두피관리샴푸를 사용해도 간지러운 증상은 여전합니다. 머리 속이 붉은 건 간지럽다고 긁어서 일 수 있겠으나 긁지도 않았는데 붉은 기운이 돌 때가 많습니다. 평소 피부 뿐 아니라 두피도 지성인 걸 느낍니다. 머리 감고 4시간도 안되서 머리 속에 기름기가 많은 걸 느낍니다. 특히나 지성피부로 인해 얼굴에 아직도 여드름이 다수 발생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성피부는 얼굴에만 국한되었는데 어느순간 귀에도 머리속에도 생겨서 지루성두피염의 초기증상? 같은게 생긴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제일 걱정되는 건 두피의 열감도 느끼기에 혹시 한의원에서 언급하는 열성탈모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요. 안그래도 목 뒤에 아래쪽에 전에 여드름이 심해서 더이상 털이 안생기는 위치가 있어서 꼭 땜빵처럼 되었거든요. 어릴 때 병원에서는 받았던 시술은 그때 뿐이고 얼굴이 하도 기름져서인지 또 같은 부위나 주변에 생기고 그런 상황입니다. 체질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힘들겠다는 걸 느껴서 기름진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되도록 안먹으려고 합니다. 물론 적절한 운동도 많이 해야겠지만 하루 8천 이상 걷는 거 외에는 별도로 운동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지루성두피염 치료를 진행할 때 어떠한 걸 중점으로 염두해두시고 치료를 진행하시는지 치료 시 지루성두피염 뿐 아니라 제 지성피부도 치료가 되서 좋아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탈모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서민주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란 두피의 과도한 열 발생으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의 면역기능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확한것은 직접 진단을 해보아야 하겠지만 말씀하신대로 두피에 열감이 있으면서 늘 붉게 보이고 가려움증과 뾰루지가 반복된다면

지루성 두피염의 상태에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질문자님처럼 두피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게 되면 혈관이 지속적으로 확장하면서 붉은기와 가려움이 나타나게 됩니다.

열이 많으므로 땀과 피지 분비도 증가하게 되어 두피가 염증에 취약해지고, 이와같이 염증이 반복되다 보면 모발이 약화되어 조기에 탈락하게 되는데 이것이 열성탈모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지루성 두피염이나 열성탈모를 치료할 때는 우선 두피에 과도한 열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한편, 열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피부의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두피와 모근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합니다.

두면부로 과도한 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피지 분비도 정상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지성피부도 어느정도 완화되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한 피지의 원인은 두피열 이외에도 호르몬이나 자율신경, 생활습관 등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단순히 식생활 조절과 운동으로 지루성 두피염을 치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클리닉에 직접 내원하셔서 상담과 진단 받아보시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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