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이차고 통증으로 걷지를 못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 60대후반/남 무릎통증)

2020.09.26

제가35년동안테니스를했습니다. 90년도에 점프를 하다 착지하면서 땅바닥에 잘못뒤져 무릅연골이파손이되 대학교병원에 수술 날짜까지 예약을 해놓고 그시절에는 의료기술이발달되지않아서 그냥 집에서 주사맞고 침도맞고 하다가 계속 테니스를쳐왔습니다만 한달전에 테니스를 치러 가다가 갑자기 무릅이 아파서테니스는 안치고 있다가 무릅만 주물이다가 갑자기 무릅이 약간 부풀러올라오더니만 걷지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주사로 물을빼니 핏물이 약40cc나오더니만 약간을 걸을수있더구요 며칠이지나 또핏물빼고 하다보니 지금쯤 아홉번쯤빼고있습니다 mri를 찍어 본 결과안쪽으로 연골이있는데 바같쪽으로는 다닳아 있는상태입니다. 핏물만 안생기면걸을수가있는데 계속핏물이생기니까 걸을수가없고 왼쪽발이애려서잠도설치고있습니다. 어떻게하면 나을수가있을까요궁금해서몇자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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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돈입니다.

왼쪽 무릎에 발생한 통증과 물이 차는 증상으로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는 무릎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곳에서 끈적한 액체인 활액이 분비되는데, 이 활액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다른 곳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무릎에 고여있기 때문입니다.

무릎에 물이 차면 관절이 심하게 붓고, 열감이 느껴지며, 통증 나타나기도 쉽습니다.

주사로 물을 빼는 것은 잠시만 효과가 있을 뿐 다시 무릎에 물이 또 차오르게 되므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물이 차는 이유는 노화 혹은 과도한 운동, 외부 충격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 등이 있습니다.

환자 분의 경우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외측 반월상연골이 파열되어, 이로 인해 무릎에 계속 물이 차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껏 많은 치료를 받아오셨는데 큰 차도가 없으시고 아직 한방치료를 받아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한방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방치료로도 무릎 관절의 치료가 가능합니다

침구치료, 약침치료, 약물치료 등을 통해 관절 주변 조직의 부기 및 염증, 통증을 가라앉히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얼음 찜질이 있습니다.

아이스팩을 수건으로 감싼 후에 무릎에 10~20분 정도 대주는 것이 통증완화와, 붓기, 열감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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