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외출 시 몸이 따끔거리고 가렵습니다. (을지로 20대초반/남 콜린성두드러기)

2020.10.06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외출 시 밖에 나가면 온몸이 따끔거리고 가려워서 체대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너무 걱정입니다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 #한방피부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곽정원입니다.

온몸 가려움과 따끔거림 때문에 불편함이 많으실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콜린성 두드러기에 가장 가까워 보입니다.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할 때 몸에 땀이 나기 직전에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가려움증 따끔거림이 생기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땀을 나게 하는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과량 방출되면서 나타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세틸콜린이 몸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지만 과한 신호를 줄 때 두드러기같은 이상신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인으로 살펴봐야할 것은 첫번째는 땀이 잘 나지 않는 피부로 바뀌어서 땀을 내는 신호를 줌에도 불구하고 땀은 안 나고 열만 오르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땀이 쉽게 날 수 있도록 땀으로 체온조절이 용이하도록 바꿔줘야합니다.

체대입시 준비하신다고 하는데 땀은 잘 나실 것 같아서 여기 해당될지 잘 모르겠네요.

두번째는 땀을 나게끔 하는 신경은 자율신경입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해서 교감신경이 너무 항진되어있다면 두드러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원인에 무게가 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수면, 편안한 식사 등으로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야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세번째는 몸에 항원이라는 이물질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이미 체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체수가 너무 많은 상태입니다.

이 상황에서 약간의 열과 자극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원은 접촉, 흡입으로 들어올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장을 통해 식이항원이 유입됩니다.

먹는 것이 특별히 다르지 않더라도 현재 장의 상태가 안 좋거나 소화력이 떨어지거나 위장관을 조절하는 부교감신경이 떨어지거나 교감신경이 항진되거나가 계속된다면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두드러기에 대해서 스트레스 관리와 항원관리가 필요합니다.

항원을 차단하고 이미 유입된 항원이 잘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신체의 민감도를 낮춰줘야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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