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 이후로 심해진 눈알굴리기 그리고 배를 꿀렁거리는 증상이 틱장애가 의심됩니다. (강서 초등학생/남 틱장애)
2020.10.17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양희진입니다.
틱장애치료에 대해 문의주셨군요.
자녀분의 틱 의심 증상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걱정스러우시리라 생각됩니다.
틱장애는 눈 깜빡, 코 찡긋, 인중 늘리기, 입 벌리기, 목 돌리기, 어깨 으쓱하기 등의 근육틱과
음음 소리, 헛기침소리, 딸꾹질 소리 등의 음성틱으로 나뉩니다.
자녀분이 틱의 초기 증상일수도, 틱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우선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틱은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쉽습니다.
물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전에 없어졌던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면 지금이라도 치료를 시작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의원에 내원하시면 뇌기능검사와 학습인지검사, 주의력검사 등을 진행하고 심리검사와 설문,
진찰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틱장애치료는, 두뇌 불균형을 바로잡고 뇌 기능회복을 돕는 한약과 침치료,
두뇌 훈련 등을 진행하며 평소 부모님의 자세나 생활관리에 대한 부분도 함께 조언해 드리고 있습니다.
틱을 보이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긴장이나 불안도가 높기 때문에,
틱장애치료와 더불어 두뇌발달이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안전한 맞춤 한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아동틱의 일반적인 치료기간은 최소 4-7개월로, 경과가 빠른 경우 3-5개월만에 좋아지거나
아주 경미한 경우에는 1-2개월만에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틱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 되면서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불안이나 우울, 강박, 대인기피 등의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고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밟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한가지로 정의되지는 않습니다.
부모의 양육이 틱 증상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그것만이 원인은 아닐테니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전문기관의 찾아 도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틱장애치료에 대한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