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에도 추나치료가 도움이 되나요? (광명 철산동 20대초반/여 척추측만증)

2020.11.23

예전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고 측만증 진단을 받았는데 그거때문인지 허리가 자주 아프네요 물리치료나 도수치료로 관리해왔는데 한의원에서 하는 추나치료도 괜찮을까요..?
  • #추나치료
  • #허리통증
  • #한의원
  • #측만증
  • #철산

안녕하세요, 경기도한의사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항엽입니다.

측만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유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보통 여성분들이 사춘기때 허리가 아파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진단을 받거나, 심한 경우는 허리를 굽혔을때 척추뼈가 휘어있는게 육안으로 보여서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측만증은 등~허리 부위 척추뼈가 옆으로 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휜 각도가 15도 내에서는 침치료, 물리치료, 추나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30도까지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호대가 꼭 필요한지는 좀 더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45도부터는 수술을 고려하는데 측만증 수술의 경우 척추수술 중에서도 쉽지 않은 편이므로, 상급의료기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즉, 45도 이상의 심한 측만증이 아닌 대부분의 측만증의 경우, 추나치료, 침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나요법은 척추와 골반 사이의 불균형, 부정렬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휘어진 척추를 옆에서 받치느라 긴장된 허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줍니다.

성장기의 학생, 대학생 분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적응증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더불어 평소에 바르게 앉는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근육을 강화시켜주는 맥킨지 신전운동과 같은 스트레칭, 운동, 유산소 운동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 추나요법의 적응증인지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11.23

채널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