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임은교입니다.

허벅지두드러기와 가려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직접 보고 진료를 해보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말씀하시는 증상은 습진이나 완선 등 다양한 피부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식기나 사타구니 가려움, 발진이 있을 때는 습진이나 완선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허벅지두드러기, 허벅지가려움 등 증상이 유사할지라도 각 피부질환마다 발생 원인과 치료에 사용되는 연고나 약이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지 않고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정확하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연고를 약국에서 구매하여 사용하실 경우 연고를 잘못 사용하여 허벅지두드러기 증상 등이 악화되면 원래는 며칠에서 몇 주안에 나을 수 있었을 증상이 몇 개월, 몇 년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피부 면역력의 저하로 나타난 증상들이라면 진료 후 처방받으시는 연고로 빠르게 호전되기도 하지만, 허벅지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 체질적인 요인이나 생활습관이 있다면 증상이 잘 낫지 않을 수 있어 생활습관과 체질적인 요인의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를들어 하루 종일 활동량이 많지 않고 앉아서 생활하는 가운데 허벅지두드러기 증상이 생겼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설사, 변비, 잔뇨감, 빈뇨 등과 같이 대소변에 문제가 있거나 생식계통 증상이 있다면 허벅지안쪽과 생식기 주변으로 습하고 찝찝한 환경이 계속되어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특히 전보다 걱정할 일이 많아졌거나 긴장이 잘 풀리지 않는 상태가 되어 땀이 나거나 더위를 타는 일이 늘어나도 허벅지 안쪽으로 습하게 느껴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허벅지 두드러기, 허벅지가려움이 있을 때는 통풍이 잘 되도록 면으로 된 속옷과 꽉 조이지 않고 통이 넓은 바지를 입고 땀을 흘린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는 등 통풍과 청결 관리에 신경을 잘 써주시고 최근 숙면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푹 쉬면서 잠을 잘 수 있도록 시도해보는 등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어떤 생활습관, 신체증상, 체질요인이 영향을 주었는지를 돌이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허벅지습진 등 피부질환은 초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고 관리한다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조금 민감할 수 있는 부위지만 증상을 숨기지 말고 전문 의료인의 도움을 받아 보다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본인의 몸 상태에 맞게 관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