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혜민입니다.

당뇨인에게 식곤증이 잘 나타나는 이유를

2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혈당스파이크입니다.

혈당스파이크는 공복혈당과 식후 1시간 혈당이

50mg/dL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다시 낮아질 때

허기짐, 피로감, 어지러움 등이 생기면서

식곤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두 번째는 소화기능 저하입니다.

당뇨로 인해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음식물이 들어오면 이를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는데요.

소화하는 데에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다 보니

혈액 중의 많은 양이 소화기 쪽으로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장기나 신체에는 혈액이 부족해져서

졸리고, 나른해지며,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를 당뇨병성 자율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거나

소화기능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침치료와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당뇨인에게 잘 나타나는 식곤증,

참지 말고 치료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