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진호입니다.

날개뼈에서 시작된 통증과 팔저림 증상이 2주정도 치료를 받으셔도 차도가 없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목 뼈는 7개의 뼈(경추)로 이루어져 있고 이 경추 사이에서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하는 것이 디스크(추간판)입니다.

디스크는 지속적인 압력이나 충격을 받으면 튀어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 경우를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합니다.

목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말씀드리면 뒷 목 및 어깨와 날개뼈 부근의 전반적인 통증에서부터 시작하여 탈출한 디스크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손 끝까지 전기 통하듯 찌릿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와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로 경추의 구조가 원래의 C자형이 아닌 일자형으로 변하면서 머리 무게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지 못하고 디스크에 지나친 하중을 주게 됩니다.

목이 조금 섰다는 말은 아마 이 C자형 커브의 소실로 짐작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하여 가까운 한방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목 디스크의 정확한 상태를 알기 위해 X-ray 뿐만 아니라 MRI, CT 등 영상학적 검사 결과를 통해 진행되며 환자분께서는 가지고 계신 목 X-RAY 사진을 지참하시어 내원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관련 증상에 대해 한방병원에서는 환자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한 뒤에 추나요법을 이용해 비뚤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으로 환원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염증을 줄여주고 침과 한약의 효과를 모두 가지고 있는 약침요법이나, 약해진 근육을 지지해주는 테이핑 요법,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어혈을 풀어주는 부항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의자에 장기적으로 앉아있을 시에는 틈틈이 주기적이고 반복적인 스트레칭으로 경추 주변부 근육을 이완하고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고 있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