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경호입니다.

손발이 따뜻하셨는데 스트레스받으셔서 갑자기 수족냉증이 오셨는데 후천적으로도 수족냉증이 올수 있는지 궁금하시군요.

제가 환자분들을 만나다보면 70~80%정도는 선천적으로 어렸을때부터 손발이 차갑고 추위를 많이 타는 수족냉증환자분들 많으신 편입니다.

질문 주신분처럼 손발이 따뜻하셨는데, 후천적으로 수족냉증이 오시는 분들이 20~30%정도 된답니다.

그러한 경우는 잠못자고 피곤하시면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속에서 추운곳에 노출되었을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말씀주신것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면서 말초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게 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면서 수족냉증을 느낄수 있습니다.

냉동시설 및 찬공간에서 일하시는 분, 에어컨속에서 일어시는 분들에게도 수족냉증이 잘 오십니다.

여성의 경우는 임신과 출산, 갱년기 전후, 극심한 다이어트 후, 큰 병을 앓고 난 후에 찬곳에 노출되게 되면 수족냉증이 잘오게 됩니다.

특히 산후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바람을 과하게 쐬거나, 산후에 열이 난다고 해서 찬물에 몸을 담궈서 뼈속까지 애린 느낌을 받았던 경우라면 더 심하게 나타나지요.

남성의 경우도 극심한 다이어트와 큰 병이후, 극심한 과로이후, 50대중반이후 남성갱년기 이후 수족냉증이 많이 오십니다.

또한 찬곳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동상을 경험하신 분들에게도 특정 부위에 수족냉증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답니다.

후천적으로도 수족냉증이 올수 있다는 점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