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손지웅입니다.

공황장애로 문의주셨네요.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서 갑자기 나타나는 공황발작을 경험한 후

다시 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예기불안과 전조증상, 발작 등으로

일상에서 유의미한 고통을 느끼는 질환입니다.

발작시 나타나는 증상은 호흡곤란, 심자두근거림,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대표적이며

마비감, 명치 답답함, 식은땀, 어지러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는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두뇌 편도체의 기능 이상을 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

신체의 작은 변화나 외부의 자극을 두뇌는 큰 위험으로 인식하고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그에 따른 증상들이 동반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이상을 유발하는 요인은 한가지로 특정할 수 없으며

선천적으로 예민한 성격, 충격적인 사건, 지속적인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카페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황장애가 갑자기 왔다고 적어주셨는데요,

검사, 상담을 통해 그 당시 증상을 유발할 만한 상황을 추적하는 것이 치료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치료될 수 있으며, 한방에서의 공황장애 치료는 두뇌 기능의 불균형을 정상에 가깝도록 합니다.

환자 상태에 맞는 탕제와 필요한 약재를 가감, 처방하는 한약치료가 주가되며 침, 약침, 심리상담 등이 선택적으로 병행됩니다.

다만, 유변기간, 병의 경중, 환자의 심리상태, 주변 환경, 기존 약 복용 여부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 약을 복용하면서 증상을 억누른다고 하셨는데요, 한방치료를 시작한다고 드시던 약을 바로 끊을 수는 없습니다.

한약은 서서히 작용하여 최종적으로 아무런 약도 먹지 않고 불안과 공포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한약과 기존 약을 병행 복용하시면서 증상의 호전 양상을 체크하여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