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함지완입니다.

아이의 증상으로 인해 심려가 크신 듯 합니다.

눈을 반복해서 깜빡이고 눈동자를 뒤집는 증상은 어린이들에게 많이 보이는 틱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틱 증상이 나타났다고해서 무조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틱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면 일과성 틱장애,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발달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 뇌에서 기저핵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저핵과 대뇌의 운동피질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운동을 통제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기저핵의 기능이 어떤 이유로 인하여 제대로 성숙하지 않고 기능이 저하되게 되면 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문해주신 분의 자녀분은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으므로 일단은 조금 더 증상을 관찰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특별히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틱 증상이 다른 증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면서 복합적으로 나타나거나,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자세한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현대한의학적인 틱장애 치료는 아이들의 뇌가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도와 스스로 틱 증상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약 치료의 효과가 좋은 편이고, 부작용 없이 아이들의 신체와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 이외에 주 1~3회 생기능자기조절훈련, 침, 약침, 향기요법, 추나요법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