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한 후에 허벅지와 다리에 통증이 있습니다. (해운대 좌동 20대후반/남 다리통증)
2021.03.12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상돈입니다.
지속되는 다리 통증으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수평을 펼 때 다리 통증이 더 심해진다는 점, 기침을 하거나 대변을 볼 때 힘이 들어가면 통증이 온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허리 디스크가 의심됩니다.
허리 디스크 증상으로는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있고 하지로 가는 신경이 눌릴경우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집니다.
또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고,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며 심할 경우 다리가 가늘어 지고 힘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 치료는 다리의 근력 저하가 심하거나, 배변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아니면 비수술적 보존적 치료가 우선으로 권고됩니다.
허리가 굽어있는 상태라고 하셨는데 척추의 정렬이 좋지 않은 경우 허리 디스크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굽어진 허리는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척추 뼈를 밀고 당기며 바르게 교정하여 증상의 완화와 앞으로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 번의 추나요법으로도 어긋난 뼈를 바르게 교정할 수 있지만 습관이 된 나쁜 자세 때문에 척추는 다시 비뚤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때 디스크치료한약을 통해 척추를 잡아주는 양쪽 근육과 힘줄의 힘을 균등하게 만듭니다.
또한, 봉·약침요법으로 디스크가 튀어나와 생긴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서면상의 내용만으로는 환자분의 상태를 제대로 알기 어렵습니다.
아직 허리로 정밀검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가까운 한방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검진과 진료를 받기를 권유드립니다.
척추 사이의 디스크 상태와 주변 연부조직의 병변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밀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 되셨길 바라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2021.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