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강인입니다.

두달 전 축구를 하고나서 시작된 허리 통증이 치료에도 낫지 않아 문의주셨네요.

먼저 서면상의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힘들지만,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쪽 손상으로 주변부 긴장이 심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요추염좌 혹은 허리뼈 사이의 디스크가 나와 염증이 발생하고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대개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된 요추 염좌의 경우 1~2주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 환자분의 경우 통증이 시작된지는 2달, 보존적 치료를 시작한지는 1주 정도 지난 시점임에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고 지속되는 상황이며, 이번 통증 이전에도 평상시 허리 통증이 있으셨던 것으로 보아 만성 허리 퇴행성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 또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통증이 단순 염좌로 인한 것인지, 허리디스크와 같은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한방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료진에게 현재 환자분의 허리 상태에 관하여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기를 권유드리며 증상에 따라서는 CT, MRI 등의 정밀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통증의 원인이 단순 염좌인지, 내부 디스크의 손상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적절한 운동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급성 통증이 있는 현시점에서는 허리를 굽히거나 펴는 등 척추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운동이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