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수면시간 궁금해요. 몇시간 정도 자는게 좋은가요?
2021.05.14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신홍범입니다.
우리가 잠에서 깰 때요.
언제 깨면 상쾌하고 기분 좋게 깰까?
혹은 몇 시간 정도 자고 잠에서 깨면 상쾌할까?
또 혹시 경험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가장 기분 좋게 깰 수 있는 시간에 울리는 알람 설정을 해 준다
그런 어떤 프로그램, 앱 아니면 시계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근데 이제 일반적으로 잘 보시면 대체로 4시간 반, 6시간
7시간 반, 9시간 정도 잠을 자고 깨울 때
상쾌하게 깬다.
이렇게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4시간 반, 6시간, 7시간 반, 9시간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잘 보시면요 270분 360분 그리고 450분, 630번 이렇게 90분의 배수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우리 수면에 1주기가 90분이에요.
우리가 잠이 들고 1단계 2단계 깊은 잠
꿈 수면을 거쳐서 꿈 수면이 마치는 시점이 90분이 지난 시점입니다.
그러니까 90분, 90분, 90분의 토막이 들어있는 거죠.
우리 잠에는
그래서 전체적으로 하나의 토막, 하나의 주기가 완료되고 난 후에
잠에서 깨면 훨씬 편하게 깨는 거죠.
다른 말로 하면 80분 만에 깨우면
꿈을 꾸고 있을 때 깨게 된다든지 45분 만에 깨운다면
한참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때 깨우니까 불쾌하겠죠.
그래서 하나의 수면주기가 완료되고 난 후에 깨운다.
이때 전제는 내가 잠이 들고 나의 수면에 주기가 90분이다.
평균적인 수면의 주기를 가진다.
라는 전제가 있어야 되겠죠.
실제로 이렇게 시간을 설정해서 알람처럼 울려서 깨우는 경우도 있고요.
사람의 움직임 손목시계 형태로 수면을 측정하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이걸 통해서 수면주기가 끝났을 무렵을 추정을 해서 깨우는 장비도 있습니다.
조금 더 발전된 장비겠죠.
그럼 좀 더 개운하게 깬다.
라고 되어 있고요.
실제로 수면의학적으로는 어떤 수면의 한 주기가 끝났을 때
특히 수면 단계 간에 변화가 있을 때
예를 들어서 꿈 수면에서 2단계 수면으로 넘어간다든지
1단계에서 2단계로 간다든지
이런 어떤 뇌의 리듬 상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그 시점에 잠이 얕아지니까 그때 깨우면 덜 불편하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형태의 접근법도 수면의학, 수면 생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얘기겠죠.
이렇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요.
또 무엇보다도 좋은 수면 리듬.
규칙적으로 자고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그런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잠의 질을 늘리고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