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서 땀이 많이 차는데 다한증인가요? (안산 20대중반/남 다한증)
2022.03.22
요즘에 자려고 눕기만 하면 엉덩이에서 땀이 너무 나서 잠자는데에도 방해가 돼요.
자고 일어나도 엉덩이가 축축하고 누워서 핸드폰만해도 엉덩이가 축축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계속 지속되니까 삶이 피폐해지고 있어요..
치료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윤경입니다.
다한증 질환으로 문의주셔서 성실히 답변 드립니다.
엉덩이에서 땀이 많이 나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군요.
엉덩이와 같은 신체 일부에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나는 경우 국소 다한증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손발, 겨드랑이, 서혜부 등에서 땀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국소부위에서 땀이 나는 경우는 자율 신경계의 이상을 원인으로 보는데요.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조절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 필요 이상으로 땀이 분비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과도한 정서적 긴장,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러한 균형이 깨질 수 있는데요.
결국은 땀이 많이 나는 것이지만 몸 내부의 문제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한약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요.
사람마다 다한증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원인에 의해 몸의 균형이 깨어지고 땀의 분비가 늘어났는지를 체크하여 ...
맞춤 한약 처방이 필요합니다.
치료를 하게 되면 땀의 분비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몸의 균형이 회복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만 땀이 점점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2.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