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정재현입니다.

남자 요도염 증상이 의심되어 고민이시군요,

요도염은 임균성(임질) / 비임균성 두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기 때문에, 각 유형에 맞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질균에 의해 전염되는 성병으로, 주로 남성의 요도 및 여성의 자궁경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부고환, 항문, 직장, 구강, 점막, 각막에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임질 보균자와 성관계를 했을 때 감염되지만, 무증상 보균자를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 받지 않을 경우 생식 기관이 영구적으로 손상되거나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관계가 있는 남성과 여성 모두 1년에 한, 두번의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발생 증상으로는 요도 분비물, 배뇨 시 열감, 통증, 가려움, 따끔거림, 아랫배가 뻐근함, 불편함 등이 있으며, 방치 시 부고환염, 요도협착, 요도주위염, 전립선염, 불임 등을 야기합니다.

임질균이 아닌 다른 균에 의한 요도염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성병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원인균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없었던 과거에 만들어진 분류법으로 현재는 진단 기술의 발달로 원인균을 정확히 규명하고 있습니다.

이 비임균성 요도염 중 가장 흔한 원인균은 클라미디아(15-40%)이며, 유레아플라즈마(10-40%), 마이코플라즈마(15-25%), 트리코모나스(13%), 가드네렐라(1%)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균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을 통해 원인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생 증상으로는 성관계 후 불편함, 배뇨 시 짜릿함, 요도 통증, 분비물, 빈뇨, 배뇨곤란 등이 있으며, 방치 시 고환염, 부고환염, 세균성 전립선염, 요도협착, 결막염, 기타 피부 질환 등을 야기합니다.

일종의 성병이기 때문에, 다른 정기 검진을 받을 때 같이 받는 것이 좋으며, 파트너가 바뀐 경우도 검사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비뇨기과에 가셔서 상담 및 검사, 그리고 치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