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고 있습니다. 어지럽고, 멍하고, 기운이 없는데, 경옥고를 추천해줍니다. (은평구 불광역 40대후반/여 한방다이어트)

2022.04.30

간헐적 단식 16:8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하루 섭취 칼로리는 기초대사량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4~5kg 감량을 목표로 3달간 생각하고 있고, 현재 첫 한달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두번째 달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초기 1주일에는 적응이 좀 힘들다가 이후에는 좀 괜찮다싶더니 최근 2달째를 시작하면서 어지럽고, 띵하고, 멍한 느낌이 심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수준에서 인내되던 공복감도 2배는 더 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식사량을 막 늘릴 수는 없고, 주변에서 간식을 챙겨먹으라고는 하지만 간식을 한번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루 2끼로만 칼로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걱정이 되었는지 본인이 코로나 후유증에 먹던 경옥고를 먹어보는게 어떤가 하네요. 본인이 다니는 한의원에 물어봤더니 제가 먹어도 좋다고 했다면서요. 남편이 먹을 때 몇 개 정도 먹어봤는데, 효과야 볼 양을 먹은건 아닌데 맛이 달아서 조금 걱정스럽습니다. 꿀이 들어가 있다는 것도 조금 우려되고요. 현재 저에게 경옥고를 허락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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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충희입니다.

간헐적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시군요.

1달간 4kg 이상 감량이 되신 것 같은데,

대단한 의지에 성공적인 결과가 아닌가 싶네요.

다만, 현재 몸의 체중 감량에 대한 저항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의원에서 다이어트한약을 복용하는 분들도

중간 중간 위기를 맞게 됩니다.

다만, 다이어트한약 자체가 식욕도 줄여주고,

포만감도 증진시키며, 에너지 대사를 향상시켜주므로

그 시기를 조금은 더 수월하게 넘어가는 편이죠.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하는 분들 중에서

50대 넘은 분들은 젊을 때 만큼의 강도로

다이어트를 진행하기는 힘듭니다.

아무래도 약에 의한 반응도 느릴 뿐더라

약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견디는 힘도 떨어지죠.

그런 분들이 일반적으로 호소하는게

어지러움. 두통. 멍함. 기력저하, 가슴 두근거림 등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경옥고를 함께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꿀이 들어가서 맛은 달지만 경옥고가 가지고 있는 어마무시한 영양과 기혈에 비해서는

칼로리는 아주 낮은 편이랍니다.

다이어트가 처음이거나 보통체중인데 하시거나 이전에 다이어트하면서 고생하셨던 분들은

처음부터 경옥고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현재 몸의 상태에서도 경옥고가 분명히 도움될 것으로 보이니

남편분의 조언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경옥고는 일반적으로 체질을 가리는 한약은 아니나

그래도 시간이 허락한다면 직접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맥과 함께 몸상태를 충분히 점검하고

경옥고든 다른 한약이든 원장님께서 처방해주시는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다이어트도 성공적! 불편한 증상도 성공적! 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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